총선 겨냥 수도권·충청 출신으로
원내수석부대표엔 조원진
원내대표와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에 이어 공천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총장과 제1사무부총장 인선을 끝내면서 새누리당은 내년 4월 20대 총선을 9개월 앞두고 ‘김무성 2기 체제’를 갖추게 됐다. 사무총장단을 모두 수도권과 충청권 출신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황 사무총장과 박 2부총장은 친박계, 홍 1부총장은 비박계로 계파 간 균형도 이뤘다는 평가다. 김영우 수석대변인(경기 포천·연천)은 유임됐고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과 신의진 의원(비례대표)이 새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한편 원유철 원내대표는 친박계 재선인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선임했다.
새누리당 주요당직자 약력
○황진하 사무총장=△1946년 경기 파주 출생 △문산고·육군사관학교 졸업, 센트럴미시간대 석사 △키프로스 유엔 평화유지군 사령관 △17~19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1959년 대구 출생 △서울 인창고·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영남대 정책분석학 석사 △18·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1947년 충남 홍성 출생 △서울 한영고·건국대 농화학과 졸업, 한양대 사회복지학 석사 △한나라당 충남도당위원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17·19대 국회의원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1960년 경기 포천 출생 △수원고·경희대 무역학과 졸업 △16·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원내부총무 △한나라당 대변인 △새누리당 경기도당 수원갑 당협위원장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