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로젠탈 천적으로 떠올랐다(자료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피츠버그)가 연이틀 정상급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25)을 괴롭히며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로젠탈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리며 찬스를 만들었다.



2점 뒤진 가운데 10회말을 맞이한 피츠버그는 로젠탈로부터 강정호 안타 등으로 3점을 뽑으며 6-5 역전승을 거뒀다.



강정호는 전날 경기에서도 3-4로 뒤져있던 연장 10회말 로젠탈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맞추는 3루타를 기록했다.



전날 이어 또 연장전에 들어갔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또 10회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전날 로젠탈을 상대로 3루타를 쳤던 강정호가 또 위기에서 건져 올렸다.



피츠버그가 1점차로 따라 붙은 가운데 2사 1루 상황에서 강정호는 로젠탈의 3구째를 강타해 중전안타로 만들었다.



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우익 선상 타고 흐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폴랑코의 끝내기 안타로 마침표를 찍었다. 강정호는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한 강정호는 타율 0.268에 4홈런 29타점 출루율 0.348 장타율 0.384로 전반기를 마쳤다.



라이벌 세인트루이스와 홈 4연전에서 무려 3승을 챙긴 피츠버그는 시즌 53승(35패)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김민혁기자 minhyu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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