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추행 당한 여배우A "김보성 아니다…男 조연배우 과격하게 속옷 찢어"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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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당한 여배우A "김보성 아니다…男 조연배우 과격하게 속옷 찢어"



영화 촬영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배우 A 씨가 배우 김보성의 관련루머를 부인하며 사건의 내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13일 A 씨는 한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김보성 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데 억울하게 루머에 피해를 보게 됐다. 당사자는 남자배우 B 씨이지 김보성 씨가 아니다. B 씨는 영화에서 하차했고 다른 배우로 교체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A 씨는 영화 촬영중 애드리브연기와 성추행을 구분 못한것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나는 성추행을 당한 것이 맞다.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가해자인 것처럼 질타를 받는 상황이 돼버렸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A 씨는 또한 "단추 몇개 풀렀다고 성추행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당시 나는 단추 달린 옷이 아니라 흰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라며 "어깨에 그려놓은 멍이 드러나는 정도로 살짝 당기면서 연기를 하기로 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그런데 카메라가 돌아가자 B 씨는 티셔츠를 모두 찢고 브래지어까지 뜯어버렸다. 그리고 과격하게 저를 추행해서 제 몸에 상처까지 생기는 상황이 됐다. 바지도 벗기려고 하면서 하체에도 손을 대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현재 경찰 조사를 마치고 성추행 및 상해치상 혐의로 검찰로 송치된 상황이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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