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유리사(21)가 한류스타 이민호의 소속사에 전격 스카우트됐다.



이민호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중국 네티즌 사이에 ‘신비소녀’로 불리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유리사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업체의 홍보모델로 활동했던 유리사는 일반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게임 마니아들에게는 인형 미모로 열광적 지지를 받았던 인물. 그런데 얼마 전 유리사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린 자신의 사진 몇 장이 폭발적 반응을 보아면서 일약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유리사는 지난 3월말에 사진을 올리자마자 실시간으로 검색어 순위에 올랐고 웨이보에 가입한지 3주만에 팔로워 5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77만명.



특히 지난 4월 중국의 대표적 포털사이트 텅쉰에서 ‘닮고 싶은 배우’ 8명을 네티즌 투표로 선정했는데 안젤라베이비 판빙빙 양미 쑨리 김태희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음을 물론 한, 일 여스타 인기 랭크에서는 한류스타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중국의 新 워너비걸로 등극했다.



유리사의 매력은 인형처럼 예쁜 외모와 비현실적 느낌을 주는 몽환적 분위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중국 팬들은 분석하고 있다.



호수처럼 크고 맑은 눈에 촉촉이 젖어 있는 표정, 늘씬하면서도 볼륨 있는 몸매, 스쿨룩과 로리타 패션을 통해 표출되는 동화적 이미지, 순정만화에서 곧바로 뛰쳐나온 듯이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며 청순과 섹시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합적 콘셉트가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네티즌의 열광 속에 단숨에 화제의 ‘신비소녀’로 떠오른 유리사는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새로운 블루칩 모델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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