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금융+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인 ㈜세바보는 가장 안전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표방한 애플리케이션(앱) 바로페이를 9일 선보였다.

바로페이(ibaropay.com)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신용카드 결제와 계좌번호 없이 이체 및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편결제시스템이다. 핸드폰 소액 결제와 소액 대출도 가능하다.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차단과 결제 승인 기능을 탑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화제가 되는 크라우드 펀딩까지 오픈해 모바일 핀테크 실현을 앞두고 있다.

이영대 세바보 공동대표는 “전통시장 및 노점상인들로선 카드 단말기 없이 대금을 결제할 수 있지만 세금 부담 때문에 활용을 꺼린다”며 “핀테크 간편결제를 활용할 경우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고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0일 한국핀테크학회 주최로 고려대 미래융합관에서 열리는 미래창조포럼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및 안전한 핀테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