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60포인트, 0.58% 상승한 2027.8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 폭락과 미국 증시 하락, 그리스 우려 등 대외 악재가 코스피는 장중 한때 2000선이 무너졌습니다. 장중 1980선까지 내려갔지만, 이내 낙폭을 줄이며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중국 증시가 장중 반등에 나선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13억원과 2,316억원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홀로 3,48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39억원. 비차익 거래에서 1,548억원 매수 물량이 쏟아지며 전체 1,78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의료정밀, 은행, 건설업,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운수창고 등이 1~3%대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의약품,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증권, 제조업, 통신업, 화학 등은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2.1%), 한국전력(1.69%), 제일모직(0.87%), LG화학(3.81%), 삼성화재(1.76%)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대차(-0.78%), 삼성생명(-1.93%), NAVER(-1.45%), 현대모비스(-1.23%) 등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1포인트, 0.03% 하락한 726.0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7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이내 회복하며 720선을 지지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9억원, 178억원 동반 매수에 나섰고, 외국인은 홀로 7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비금속,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등이 2~4%대로 하락한 반면, 제약,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등은 1~2%대로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큰 폭의 등락률을 보이는 종목이 두드러졌습니다.



메디톡스, CJ E&M, 코오롱생명과학, 웹젠 등이 4~7%대로 강세를 보였고, 씨젠은 27%대로 급등했습니다.



다음카카오와 동서, 산성앨엔에스, CJ오쇼핑 등은 2~4%대로 하락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내린 1133.90원을 기록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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