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체험관에서 해외 참가 대학생 선수들이 모바일 제품을 체험하고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체험관에서 해외 참가 대학생 선수들이 모바일 제품을 체험하고있다. 삼성전자 제공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가 국내의 앞선 ‘정보기술(IT)력’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장이 되고 있다. 8일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경기장 및 응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기지국과 중계기 등을 구축하고 네트워크 속도 개선을 위해 경기장을 중심으로 총 99㎞에 달하는 선로를 매설해 운용 중이다.

삼성전자가 선수촌 국기광장에 개설한 ‘삼성전자 체험관’은 첨단 IT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되고 있다. 각종 첨단 IT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선수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다.

SK텔레콤은 광주 월드컵경기장 북문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인 ‘티움(T.um) 모바일’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각국 선수들의 ‘티움 모바일’ 단체관람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광주 월드컵경기장 북문 인근인 마켓 스트리트에 개설한 ‘K-ICT 체험관’도 각국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첨단 IT가 향후 글로벌 소비를 주도할 10~20대 참가자들에게 각인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