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취업 빙자 통장 가로채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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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올들어 취업을 빙자해 통장을 가로채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8일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이 올들어 6월까지 접수된 대포통장 관련 신고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대포통장 관련 사기(1070건) 중 60.6%(649건)가 인터넷 구직사이트 등에서 취업을 빙자한 통장 가로채기 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 통장 관리나 일자리 중개수수료 등을 이유로 통장과 카드, 비밀번호 등을 받은 뒤 대포통장으로 사용한 것이다.
금감원은 특히 올 여름방학을 틈타 유사 사기가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금융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통장을 빌려줬다가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등록되면 1년간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계좌를 개설하지 못한다. 전 계좌에 대한 비대면거래도 제한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금감원이 올들어 6월까지 접수된 대포통장 관련 신고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대포통장 관련 사기(1070건) 중 60.6%(649건)가 인터넷 구직사이트 등에서 취업을 빙자한 통장 가로채기 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 통장 관리나 일자리 중개수수료 등을 이유로 통장과 카드, 비밀번호 등을 받은 뒤 대포통장으로 사용한 것이다.
금감원은 특히 올 여름방학을 틈타 유사 사기가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금융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통장을 빌려줬다가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등록되면 1년간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계좌를 개설하지 못한다. 전 계좌에 대한 비대면거래도 제한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