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를 오는 12월19일부터 주 5회 운항한다.







진에어는 B777-200ER(350석 이상) 기종을 투입, 월·수·목·토·일요일 인천에서 오후 8시40분 출발해



하와이 호놀룰루에 같은날 오전 9시20분(현지시간) 도착하는 노선을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대부분 최대 6∼7시간을 운항할 수 있는 보잉737 계열 항공기(180∼190여석)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12월 미주와 유럽까지 운항할 수 있는 B777-200ER 항공기를 동종업계 최초로 도입한 진에어는 7∼8월 2호기, 12월 3호기를 들여올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인천-호놀룰루 노선 취항은 국내 항공 시장이 한 단계 성장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른 저비용항공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에어는 이달 14일 오전 10시부터 23일까지 항공권을 연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하반기 진마켓`을 진행,



인천∼호놀룰루 왕복 항공권을 55만9,600원(세금포함 총액)부터 내놓는다.



진에어는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상반기·하반기 두 차례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한 `진마켓`을 운영하고 있는데



하반기 진마켓은 9월1일부터 내년 3월26일 사이 운항하는 17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액 기준 최저가격은 일본 후쿠오카 왕복 11만5,500원, 오사카 왕복 16만4,600원, 방콕 왕복 23만8,700원, 괌 왕복 26만4천원이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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