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서비스대상] 아트란티스 등 인기 놀이시설 16종 안전 인증
1989년 개장해 1억4000여만명이 방문한 롯데월드 어드벤처(대표 박동기·사진)는 2018년 ‘세계 톱5 테마파크’에 도전한다. 안전을 기본으로 삼고, 손님과 직원이 모두 즐거운 테마파크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2015 한국서비스대상] 아트란티스 등 인기 놀이시설 16종 안전 인증
놀이기구 운영과 식음료 위생에 이르기까지 안전은 롯데월드에서 수없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 결과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세계 공식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독일기술검사협회(TUV)에서 아트란티스, 파라오의 분노 등 롯데월드 최고 인기 놀이시설 16종에 대해 안전 승인을 취득했다.

롯데월드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것은 단지 놀이기구 때문만은 아니다. 친절한 직원들도 한 요인이다. 롯데월드의 고객 중심 경영은 내부 고객인 임직원과 캐스트(고객과의 접점에서 일하는 파트타임 직원)에게 유쾌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매달 캐스트를 대상으로 ‘대표이사 런치 간담회’가 열린다. 또 임원과 팀장을 캐스트와 짝지어 같이 근무하게 하는가 하면, ‘캐스트 인센티브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중국인이 자주 하는 질문에 응대할 수 있도록 필수 단어를 그림과 중국어로 캐스트의 손목 밴드에 새겨 놓았다. 현장에서 일하는 캐스트가 낸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사례다.

롯데월드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테마파크를 방문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행사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1995년 이후 80여회에 걸쳐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 위문 공연을 했고, 생애 최초 테마파크 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낙도 및 제3국 어린이 등을 초청했다.

박동기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표는 “모든 경영활동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며 “경영진과 직원 모두가 고객의 목소리와 생각에 귀를 기울이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2018년 글로벌 톱5 테마파크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