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5% 지분 공시 룰이나 배당 등의 문제에 대해 현행 규정을 개정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진 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식당에서 가진 외신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5%부터 지분 대량보유 상황 보고를 하게 된 현행 자본시장법 규정이 너무 헐겁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하고 “규정 개정에 앞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 원장은 또 금융사의 배당을 통제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건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은행의 경영 판단에 맡겨야 할 부분”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이어 대부업 이자율과 관련해 “고금리 대출을 은행의 중금리 대출이나 제도권 금융으로 최대한 흡수하고 불법사금융 시장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경찰력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스 위기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진 원장은 “한국 금융회사들의 그리스 외화 익스포저(Exposure:위험노출) 잔액이 11억8천만 달러(한화 1조2607억원)로 전체의 1% 수준에 불과한 만큼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렉시트, 즉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이 EU의 위기로 끝날지 그 이상으로 전이될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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