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증시 부양을 위해 기업 공개규모를 줄이고, 장기자금의 증시 공급을 확대하는 내용의 2차 부양책을 내놨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중국신화망 등이 보도했습니다.



징샤오쥔 중국 증감회 대변인은 지난 3일 최근 증시 하락압력에 따라 이달 중국 A주 신규 상장회사를 10대로 제한하고, 자금 모집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규모 기업공개로 인해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청산하고 신규 청약에 나서는 등 유동성 위축이 심화되는 걸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중국 증감회는 이어 양로기금을 비롯한 장기자금이 중국 증시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해 시장 활성화를 돕기로 했습니다.



중국 증권협회 역시 같은날 성명을 내고 중신증권 등 21개 증권사가 1천200억 위안, 우리돈 21조 원 규모의 주식양정화펀드를 조성해 우량주 ETF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 1일 신용규제를 완화하고, 거래수수료를 인해하는 등의 증시 부양책을 내놨지만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고점대비 28% 넘게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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