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린파 / 10호 태풍 린파 사진=MBC 방송 캡처
10호 태풍 린파 / 10호 태풍 린파 사진=MBC 방송 캡처
태풍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북상 중인 가운데, 국내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0일 21시쯤 괌 동남동 쪽 1660km 부근 해상에서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발생했다.

현재 찬홈은 중심기압이 1000hPa, 반경은 170km로 초속 18m의 강풍을 동반한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국가태풍센터는 찬홈이 일요일쯤 괌 동쪽 해상까지 서북서진 하면서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찬홈의 경로가 아직은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쯤 우리나라 장마전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늘(3일) 우리나라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이날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내륙·강원도에는 늦은 오후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9, 대구 20도, 부산 20도, 광주 19도 등이며,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광주 29도 등이다.

한편, 태풍 찬홈(CHAN-HOM)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