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과 협력업체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고 이를 점수로 발표하고 있는데요.
동반위가 발표한 201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이통사들은 최고 등급에 이름을 올렸지만, 홈쇼핑과 유통업계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성필 기자입니다.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발표에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이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우수’ 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한 단계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19개 대기업들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2013년보다 7개 회사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반면 롯데홈쇼핑과 CJ오쇼핑 등 홈쇼핑 업체들은 `보통` 등급으로 분류돼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불공정거래 등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받은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동반위는 이번에 132개 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해 이 가운데 112개 기업의 점수를 공개했습니다.
동반위의 협력업체 체감도 조사와 공정위의 대기업 이행 평가 등을 합산해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 부터 `우수`, `양호`, `보통` 등 4단계로 평가했습니다.
동반위는 내년엔 151개 기업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평가 방식에 대해 경제계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획일적인 기준의 평가 방식과 상대평가 등이 일부 업종에 불공정하다며 평가 방식을 바꿔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동반위는 실무위원회 논의를 거쳐 오는 9월 전까지 업종별 특성과 기업규모 등을 고려한 동반성장지수 평가 개편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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