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현황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42m짜리 밀마루전망대 운영시간이 내달 1일부터 매일 2시간씩 연장 운영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세종시 도움3로 58(어진동)에 위치한 밀마루전망대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10시~오후 5시’에서 ‘오전 9시~오후 6시’로 변경, 연중무휴로 운영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밀마루는 옛충남 연기군 남면 종촌리의 지명으로 낮은 산등성이를 의미하며, 이곳에 세워진 전망대는 2009년 3월 27일 개관해 이달 28일 현재까지 31만 9629명이 다녀갔다.

최근에는 아시아등 신흥개발국에서 행복도시를 견학하기 위해 외국공무원 등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김홍종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변인은 "행복도시가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도시로 급부상면서 국내외 방문객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라며 "행복도시 방문객들이 도시의 가치와 건설현황을 잘 살펴볼 수 있도록 밀마루전망대 연장 방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