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센터 운영을 맡은 다음카카오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잇는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작자들이 만든 콘텐츠 유통을 지원한다. 하반기 문을 열 제2센터 주관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제주 생물종 데이터베이스(DB)를 공개해 관련 창업을 유도하고 화장품 연구개발(R&D)과 마케팅 인력을 지원한다.
제주혁신센터는 충남혁신센터와 연계해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 2030년까지 제주도를 ‘탄소제로 섬’으로 탈바꿈시킬 계획도 세웠다. 이를 위해 정부는 다음카카오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1569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박 대통령은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를 사업화해 제주를 세계 최고의 스마트 관광섬이자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