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6일 코리안리의 수익 예상치를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만6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유승창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5월 순이익은 382억원으로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5월까지의 누적 순이익은 118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 1167억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실적 호조의 주된 원인은 해외수재보험에서의 수익성 개선이란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업종 특성상 월별 순이익 변동성은 존재하나, 수익성 중심의 수재 및 리스크 관리 강화로 보험영업에서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해외 수재 리스크 관리 강화의 일환이 5월부터 실행돼 이익 안정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