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아내 앤 보이치키가 별거 2년 만에 결국 이혼했다.

23일(현지시간) 두 사람은 지난 5월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법원에서 이혼 승인을 받았다.

앤 보이치키는 생명공학 업체 '23앤드미'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로, 두 사람은 실리콘밸리 대표적인 억만장자 커플로 손꼽혔다.

두 사람은 2007년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으나 2013년부터 별거에 들어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별 이유는 세르게이 브린의 사내 불륜 때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별거 당시 언론에서는 세르게이 브린이 14세 연하 구글 여직원과 바람을 피웠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매체는 현재 세르게이 브린이 구글 여직원과 결별하고 특허기술업체인 '클리어액세스IP'의 창업자인 니콜 섀넌과 사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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