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및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담에 업무용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 바쉬키르토스탄 자치국의 수도인 우파에서 러시아판매법인장 구영기 전무, 블라디미르 나고르니 바쉬키르토스탄 부총리, 루슬란 미르사야포프 바쉬키르토스탄 교통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가 이번 정상회담에 지원하는 차량은 ▲에쿠스 ▲제네시스 ▲i40 ▲스타렉스 등 4개 차종 총 232대다.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공식 대표단 등 고위급 관계자들의 의전과 업무 수행에 쓰여진다.

또 정상회담 기간동안 우파 국제공항과 행사장에 차량을 전시해 현대차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구영기 현대차 전무는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 협찬 및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로 현대차 이미지를 높이고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8일부터 열리는 브릭스 및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담에는 브릭스 5개국과 상하이 협력기구 참가국 11개국 등 총 13개국(중국 러시아 인도 중복) 정상이 모여 회원국 간 경제 협력과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