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은 취업이나 대입을 앞둔 대학생과 고교생에게 중요한 시간이다. 방학을 이용해 ‘한경 테샛’ 자격증을 따두면 취업과 대입에 유리하다. 한경 DB
여름방학은 취업이나 대입을 앞둔 대학생과 고교생에게 중요한 시간이다. 방학을 이용해 ‘한경 테샛’ 자격증을 따두면 취업과 대입에 유리하다. 한경 DB
취업과 대학 입시 경쟁은 어느 해이고 치열하다. 취업 준비생과 대입 수험생에게 방학은 중요한 기간이다.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대학·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여름방학이 취업 좌우…테샛취득 절호기회
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면 먼저 목표를 명확히 하고 목표에 맞게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펙을 설계해야 한다. 자격증, 어학, 봉사활동,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등이 대상이다. 상경계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인 수험생이라면 경제 캠프 참여, 동아리 활동, 경제신문 읽기 NIE(신문을 활용한 교육) 활동 등도 큰 도움이 된다.

취업 준비생이라면 본격적인 금융권 및 대기업 공채 시즌인 9~10월 이전에 스펙을 갖추는 게 좋다. 특히 요즘 기업들은 비상경계 학생에게도 기초적인 경제실력을 갖추도록 요구하고 있어 방학기간인 8~9월에 치러지는 경제 토플 ‘한경 테샛’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테샛은 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국가공인 1호 경제·경영 이해력 검증시험으로 직무기초능력을 갖췄는지를 증명하는 데 안성맞춤인 시험이다. 고교생들도 테샛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학생 생활기록부에 공식 기재할 수 있어 대입에 도움이 된다.

여름방학 기간인 8월16일(일)에 치러지는 테샛에 도전해 목표한 등급을 따보자. 8월 시험에서 목표 등급을 못 딸 경우 9월12일(토)에 추가 시험 기회가 있다. 고교생들도 상대적으로 학교 공부 부담이 적은 방학을 이용해 경제를 공부한 뒤 테샛 등급에 도전해보자.

테샛은 80문항을 100분에 푸는 시험이다. 출제는 △경제이론(30문항) △시사경제·경영(30문항) △상황판단·추론(20문항) 등 세 영역으로 이뤄진다. 300점 만점으로 절대평가 방식을 통해 S급(270~300점), 1급(240~269점), 2급(210~239점), 3급(180~209점) 국가공인 자격증을 준다. 학점은행제에 따라 학점을 취득하려는 학생은 테샛 자격증을 따면 14~20학점을 딸 수 있다.

테샛 교재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경제와 시사를 한 권으로 끝내는 TESAT 입문서’(형설출판사), ‘EBS TESAT 핵심이론서’(와우패스) 등 자신에게 알맞은 책을 골라 공부한 뒤 기출문제 유형을 연습하면 목표등급을 획득할 수 있다. 기출문제 유형은 ‘TESAT 2015 기출문제 해설집’(한국경제신문사)이나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의 ‘오늘의 테샛’ 코너를 활용하면 된다.

단기간에 테샛에 대비할 수 있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강좌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경제TV 와우파, 와우패스, 금융단기, 한경 아카데미 등이 다양한 강좌를 서비스한다.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