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예방법에도 순서가 있다.. "자가관리 철저해야"

국내 메르스 감염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메르스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메르스 확진환자의 동선이 지하철 등 공공장소로 확대되면서 직간접 접촉자 수를 가늠할 수 없게 됐다. 지금까진 ‘특정 병원과 장소에 환자와 함께 머문 사람’이 자가격리 대상자였다면 앞으론 격리 대상 자체가 모호해질 수밖에 없다. 정부의 세밀한 관리 시스템과 더불어 타인을 배려하는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즉각대응팀 엄중식(강동성심병원) 교수는 “방역의 첫 번째 단계는 보건당국의 초기 접촉자 선별이고, 두 번째 단계는 선별된 접촉자 관리, 마지막으로 세 번째 단계는 관리받는 시민의 성실함”이라며 “우리는 세 번째 단계, 즉 시민의 자질을 요구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했다. 이어 “개인 위생 관리 같은 작은 실천도 공동체에 이익이 된다”며 “손을 씻고 얼굴을 만지지 않는 행위는 열과 기침을 동반하는 바이러스 질환을 줄여줌으로써 보건 인력 손실을 막고 공동체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메르스는 짧게는 2일, 길게는 14일 정도 잠복기를 갖는다. 감염된 환자는 주로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객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증상의 경우 성인에게는 거의 없거나 열이 나더라도 미열에 그치곤 한다. 또 메스꺼움과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하며 폐렴이나 급성신부전 등을 유발시키기도 했다.



메르스 예방법 및 대처하는 방법에는 먼저 손을 자주 씻는 것이고 두 번째는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것이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몸 밖으로 배출되면 24시간 후 사멸되기 때문에 손 씻기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게 좋다. 아울러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잠,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좋다.



▶메르스 올바른 손씻기 방법은? 고체 비누보다 액체 비누나 세정제가 더 안전하며 손을 씻기 전에는 얼굴 부위를 절대 만지지 말고 3시간에 한 번 씩 손을 씻는 것이 전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는 "손가락, 손등, 손톱까지 비비고 문지르면서 1분 이상 씻는다면 세균이 거의 없어진다"며 "손을 아무리 자주 씻는다고 해도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니면 세균에서 안전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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