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미국 FOMC 회의는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에 머무르며 불확실성이 완화됐지만 그리스 우려에 대한 불확실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렉시트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판단하며 그리스 우려는 중장기적으로 또하나의 매수 기회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이달 가장 큰 대외변수였던 미국FOMC 회의는 기준금리 동결과 점진적인 금리 인상 시사로 비둘기파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함께 가장 큰 대외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는 그리스 이슈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며 오히려 그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그리스의 벼랑 끝 전술이 이어지면서 선택적 디폴트 가능성은 높지만 그리스와 채권단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되는 그렉시트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리스 디폴트가 발생은 하지만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존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IBK투자증권은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 그리스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국제통화기금(IMF)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게 되는데, 상환하지 못하더라도 IMF는 이를 연체로 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다폴트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진정한 디폴트 위기는 다음달 20일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리스가 약 35억유로의 국채를 상환하지 못하면 유로존 회원국들은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 중단을 논의하게 될 것인데 전면적인 긴금유동성지원 중단은 되지 않고 채무 불이행을 하는 것도 선택적 디폴트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어 그리스와 채권단 간 협상이 지속되고 그리스는 유로존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남유럽 재정위기 때와는 다르게 그리스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며 제한적일 것이라는 조언했습니다.

때문에 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인한 금융시장의 조정은 중장기적으로 또 하나의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이번주 국내 증시에 미치는 주요 이슈로는 그리스 우려 이외에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될 추경편성을 꼽을 수가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메르스 사태에 따른 경기침 우려와 가뭄 피해로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22일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상승세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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