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2일 한솔테크닉스에 대해 한솔라이팅 사업부문과 합병이 완료된 가운데 3분기에는 합병효과가 나타나며 실적이 큰 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의 이정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는 한솔라이팅과의 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한솔베트남법인에 대한 지분율이 90%로 확대될 것"이라며 "한솔베트남법인의 높은 성장성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82.1%, 180.6% 증가한 2530억원, 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합병 이후 한솔테크닉스는 종합 전자제품 생산전담(EMS) 업체로 도약하는 동시에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솔그룹의 지배구조가 변화하면서 핵심계열사인 한솔테크닉스의 기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 주가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