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메르스 현황]메르스 부부사망… 진정 국면은 언제?

메르스 부부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메르스 진정 국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메르스 종식 시점에 대해 “전문가들과 상의가 필요하다”며 “적어도 한 번이나 두 번 정도의 잠복기간에 추가 환자, 신규 환자가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마지막 환자가 발생한 지 28일이 지날 때까지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메르스 사태 종식을 선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최근 WHO가 에볼라 종식 선언에 적용했던 기준”이라고 전했다.

이재갑 교수는 국내 메르스 사태에도 비슷한 기준을 적용하면 2∼3개월 후 사태가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80대 노부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에 감염돼 보름 사이에 잇따라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소윤기자 jsyoonbe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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