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가 5년여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안신애는 18일 인천 청라GC(파72·6635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정교한 쇼트게임을 앞세워 단독 1위로 나섰다. 안신애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년도 챔피언 김효주(20·롯데)는 1오버파로 김자영(24·LG), 고진영(20·넵스)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올라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강한 바람에 티샷이 왼쪽으로 수차례 벗어나며 7오버파 공동 97위에 그치며 커트 탈락 위기에 놓였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