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나홀로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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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장 경영 평가
흑자 전환 등 돋보여
흑자 전환 등 돋보여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사진)이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14년도 공공기관장 평가’에서 공기업 사장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았다. 에너지 공기업들이 해외 자원개발 역풍과 비리 등으로 최악의 성적을 받은 가운데 거둔 성과다.
기재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장 임기 중 1회 실시하도록 돼 있는 기관장 경영성과협약 이행실적 평가에서 조 사장은 공기업 9개 기관장 가운데 홀로 80점 이상의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준정부기관 강소형기관까지 합한 평가 대상 21명 중에서도 노인 일자리 개발에 대한 평가를 받은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을 제외하면 유일하다.
이 같은 평가는 한전의 경영상태가 호전된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2012년 3조2266억원 적자였던 한전은 조 사장 취임 첫해인 2013년 2383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지난해엔 순이익이 1조399억원에 달했다. 이 돈으로 작년 부채를 목표(2조7214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181%) 더 많은 4조9187억원을 갚았다.
세종=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기재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장 임기 중 1회 실시하도록 돼 있는 기관장 경영성과협약 이행실적 평가에서 조 사장은 공기업 9개 기관장 가운데 홀로 80점 이상의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준정부기관 강소형기관까지 합한 평가 대상 21명 중에서도 노인 일자리 개발에 대한 평가를 받은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을 제외하면 유일하다.
이 같은 평가는 한전의 경영상태가 호전된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2012년 3조2266억원 적자였던 한전은 조 사장 취임 첫해인 2013년 2383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지난해엔 순이익이 1조399억원에 달했다. 이 돈으로 작년 부채를 목표(2조7214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181%) 더 많은 4조9187억원을 갚았다.
세종=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