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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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구 기자 ] 박근혜 정부가 추진해 온 정책들의 공과(功過)를 중간점검하고 앞으로의 정책 관리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정책학회는 19일 성균관대 법학관에서 ‘박근혜 정부의 중간점검 및 향후 정책과제’를 주제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총 10개 분과 29개 세션으로 나눠 열리며 △외국인 투자와 창조경제 △정책금융기관의 정책방향 △정책 거버넌스·리더십 사례연구 △정부의 중장기 정책평가 및 미래지향성 △공공기관 정년연장과 임금체계 개편 △공공재원 배분 합리화를 위한 국정 재설계 등의 주제를 다룬다.

특히 정책교육사례·국제화위원회, 국정평가·여성정책·미래정책·정책연구특별위원회 등 기획세션을 마련해 정부 정책 평가와 당면 과제를 논의하고 다양한 정책연구 관련 이슈를 탐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박근혜 정부 중간점검' 자리…학자들 성적표는?
권기헌 한국정책학회장(성균관대 교수·사진)은 “지난 2년여간 박근혜 정부가 추진해온 정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이 시점에서 이론적·실무적 평가를 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전략과제를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술대회에서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집권 전반기 박근혜 정부의 공과에 관한 거시적 논의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뿐 아니라 집권 하반기 효과적 정책관리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등이 축사를 한다.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김준기 국회예산정책처장을 비롯해 현재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 교수로 있는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학계 및 정부 부처, 공공기관의 학회 회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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