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산업 효율성·경쟁력 제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금융당국이 이렇게 인터넷전문은행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되면서 23년만에 새로운 은행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경쟁자 진입으로 은행산업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성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시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으로 은행산업은 23년만에 전환기를 맞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예금이나 수수료와 관련한 시장은 잠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개인금융팀장
“인건비 등 절약되는 부분이 예금금리를 높일 수 있는 쪽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외국환 업무나 수수료 인하 효과도 굉장히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용절감을 통한 예금금리와 수수료 인하로 금융소비자들에게는 금전적 혜택으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은행들은 긴장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에 새로운 진입자가 들어와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만큼 기존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을 단순화하고 다양한 핀테크 기능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급결제 시장에 성장 가능성이 많은만큼 온라인쇼핑몰이나 ICT기업을 인터넷전문은행 운영에 포함한다면 높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개인금융팀장
“예·대업무 중심으로 은행업무 이뤄지면 기존 인터넷뱅킹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최대한 지양을 하고 지급결제나 다른 핀테크 기술을 가미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가 전개돼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민감한 사안 중 하나였던 은산분리 완화. 업계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기준이 완화되는 것은 은행산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금융회사들의 진입으로 기존의 과점적 경쟁구도를 파괴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플랫폼 확보로 국내 은행의 해외진출 시에도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신용대출로 인한 부실화에 대해선 경계감을 표했습니다. 비대면채널을 통한 영업으로 기존보다 신용대출이 활발하게 이뤄질 여지가 크기 때문에 대출 심사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
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 원인은 "육지 착륙 실패"··나로호 우주센터 인근 공터에..
ㆍ절친악당 류승범, 고준희 `꽉찬 C컵+애플힙`에 반했나? "코피 조심"
ㆍ`20대女` 2kg 빠질 때, `홍진영` 5kg 감량한 이유 `이것`이 달랐다.
ㆍ곽정은, `장미인애-조민아` 無개념 가격 논란 뭐라했길래?.."연예인 바보설"
ㆍ`여자월드컵 16강전` 한국, 2-1로 스페인 꺾고 첫 16강 진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융당국이 이렇게 인터넷전문은행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되면서 23년만에 새로운 은행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경쟁자 진입으로 은행산업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성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시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으로 은행산업은 23년만에 전환기를 맞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예금이나 수수료와 관련한 시장은 잠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개인금융팀장
“인건비 등 절약되는 부분이 예금금리를 높일 수 있는 쪽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외국환 업무나 수수료 인하 효과도 굉장히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용절감을 통한 예금금리와 수수료 인하로 금융소비자들에게는 금전적 혜택으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은행들은 긴장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에 새로운 진입자가 들어와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만큼 기존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을 단순화하고 다양한 핀테크 기능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급결제 시장에 성장 가능성이 많은만큼 온라인쇼핑몰이나 ICT기업을 인터넷전문은행 운영에 포함한다면 높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개인금융팀장
“예·대업무 중심으로 은행업무 이뤄지면 기존 인터넷뱅킹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최대한 지양을 하고 지급결제나 다른 핀테크 기술을 가미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가 전개돼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민감한 사안 중 하나였던 은산분리 완화. 업계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기준이 완화되는 것은 은행산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금융회사들의 진입으로 기존의 과점적 경쟁구도를 파괴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플랫폼 확보로 국내 은행의 해외진출 시에도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신용대출로 인한 부실화에 대해선 경계감을 표했습니다. 비대면채널을 통한 영업으로 기존보다 신용대출이 활발하게 이뤄질 여지가 크기 때문에 대출 심사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
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 원인은 "육지 착륙 실패"··나로호 우주센터 인근 공터에..
ㆍ절친악당 류승범, 고준희 `꽉찬 C컵+애플힙`에 반했나? "코피 조심"
ㆍ`20대女` 2kg 빠질 때, `홍진영` 5kg 감량한 이유 `이것`이 달랐다.
ㆍ곽정은, `장미인애-조민아` 無개념 가격 논란 뭐라했길래?.."연예인 바보설"
ㆍ`여자월드컵 16강전` 한국, 2-1로 스페인 꺾고 첫 16강 진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