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주(株)가 업황 개선 기대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3분 현재 한국철강은 전날 대비 5.68% 오른 4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제강은 1.73% 오른 8220원을 기록중이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올해 5월 국내 철근 내수시장은 100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국내 철근 생산능력이 연간 1293만톤이므로 수급이 상당히 타이트하다"고 설명했다.

호전되고 있는 업황에 힘입어 철근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한국철강의 경우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56억원, 13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대한제강도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8% 늘어난 2314억원, 영업이익은 265%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