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에겐 `오르지 못할 나무`나 다름없던 호텔 예식장이 콧대를 낮추고 있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을 보다 특별하고 의미있게 준비하고 싶어하는 예비부부들을 겨냥해 특급 호텔들이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내세워 유혹하고 있는 것. 이 시기를 잘 이용하면 일반 예식 금액으로 호텔 예식의 특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린 박 모씨(31)도 호텔 결혼식을 알뜰하게 활용했다. 박 씨는 당초 일반 예식홀에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결혼 준비 과정에서 우연히 한 특급 호텔의 이벤트를 접하고 급히 마음을 바꾼 케이스이다. 그녀는 평일 저녁 예식을 선택해 홀 대관료를 30% 이상 할인받고, 각종 꽃 장식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박 씨처럼 평일 저녁시간을 활용하는 것은 비싼 호텔 예식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최근에는 주 5일 근무로 레포츠 인구가 많아지면서 오히려 주말보다 평일저녁 예식에 대한 참여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내 한 특급 호텔 관계자는 "불황에도 호텔 예식장은 최소 6개월 전에 예약해야 할 만큼 수요가 많다"라면서 "7~8월 결혼 비수기를 맞아 특급 호텔들이 각종 이벤트를 펼치고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저렴하면서도 특별한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특별한 날이니 만큼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가 가장 아름다워야 할 날이다. 이를 위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은 짧게는 몇일, 길게는 몇 달 전부터 피부관리를 받으며 결혼식 당일 가장 돋보이기 위해 신경을 쓴다.



이에 유명 호텔들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고급 스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리츠칼튼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는 예비 신부들에게 프랑스 명품 화장품 ‘달팡(DARPHIN)’만을 사용하는 뷰티케어 전문점 ‘달팡살롱 라미엔느’ 웨딩 트리트먼트를 8월말까지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웨딩 트리트먼트는 120분 코스로 각질 제거, 리프팅, 특수 3단계 마스크, 아로마 마사지 등 신부에게 꼭 필요한 8단계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 에스테티션의 체계적인 관리와 달팡 프로그램의 개인별 피부에 딱 맞는 3D 입체 스킨케어로 민감해지기 쉬운 예비 신부들의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키고 수분, 탄력, 영양공급에 집중해 아름다운 신부로 가꿔준다.



청담동에 위치한 라미엔느는 2006년부터 8년 연속 달팡 베스트 살롱 1위로 선정된 달팡 공식 살롱으로, 웨딩스킨케어전문으로도 유명하다. 달팡살롱 라미엔느의 자세한 정보는 달팡 공식 홈페이지(www.darphin.co.kr)와 달팡살롱 라미엔느 홈페이지(www.la-mienne.co.kr) 및 문의 전화(02-3442-114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와우스타 한석주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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