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처인구는 하천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이용 시민들의 불편 개선을 위해 안전휀스와 보안등 설치계획을 세우고 단계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처인구는 자전거 도로로 이용되는 일부 하천변 제방도로에 안전휀스가 없어 추락 및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고, 야간 가로등 점등 불량으로 저녁운동이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이를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처인구는 먼저 호동 운학아파트 일원의 자전거도로 겸 산책로로 이용되는 하천변 제방도로에 사업비 7800만원을 들여 약 300m 양방향 구간에 300경간의 안전펜스를 6월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처인구 관계자는 "하천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고 시민들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이 만족하는 여가공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