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의 모습이 담긴 개별 캐릭터 티저가 공개돼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내숭제로’인 하지원의 모습과 ‘열혈농구’ 중인 이진욱의 모습이 담긴 개별 캐릭터 티저가 순차적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오는 27일 토요일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 측은 지난 10일 SBSNOW 유튜브채널(https://www.youtube.com/user/SBSNOW1)을 통해 하지원-이진욱의 개별 캐릭터 티저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하지원은 솔직당당한 34살 커리어우먼 ‘오하나’ 역을, 이진욱은 자타공인 동네킹카 항공사 부사무장 ‘최원’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각자 서로의 ‘여자사람친구’와 ‘남자사람친구’로서 17년을 지내온 사이로, 환상의 케미와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로코를 완성해 올 여름을 강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첫 번째로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오하나(하지원 분)은 털털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나는 누군가의 집 앞에서 “5분만요~ 5분만”이라며 간절하게 누군가를 부르고 있는데, 기다림에 지쳐 대문 앞 문턱에 툭 주저 앉는가 하면 일어서며 저린 다리를 위해 코에 침을 바르는 등의 털털한 행동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취하고 있어 ‘내숭제로 털털녀’ 자체로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원이의 캐릭터 티저 영상에서는 그에게서 뿜어 나오는 ‘잘생쁨’이 여심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한밤 중에 땀에 젖은 머리칼을 휘날리며 농구연습을 하고 있는 원이의 가벼운 몸놀림과 훤칠한 기럭지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농구를 하며 고뇌에 차있는 그의 표정이 분위기를 더하며,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영상 속에는 하나와 원이로 보이는 귀요미 캐릭터 CG가 깨알 같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캐릭터는 각각 ‘많이 기다리셨죠’, ‘많이 지치셨죠?’라고 쓰여진 팻말을 들고 있는데, 마치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해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렇듯 이번 캐릭터 티저 영상은 자신에게 꼭 맞는 캐릭터를 만난 듯한 하지원과 이진욱의 모습과 함께 센스 넘치는 깨알 연출까지 엿볼 수 있게 해주며 ‘너를 사랑한 시간’의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