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다녀온 환자 보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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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유입 차단 나선 미국
CDC, 의료진 등에 확인 권고
CDC, 의료진 등에 확인 권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의료진과 보건 당국자들에게 담당 환자의 한국 여행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CDC는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의 ‘보건경보체계’ 코너에 게재한 권고문을 통해 “미국 내에서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CDC는 “고열과 심한 호흡기질환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증상이 시작되기 전 14일 이내에 한국에서 병원을 방문했을 경우 즉각 메르스 여부를 진단하고 관계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CNN방송은 CDC가 이와 함께 보건 당국자들에게 전화로 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메르스 전염 상황 등을 알렸다고 전했다. CDC는 한국에서의 메르스 발병 공지를 3단계인 등급 중 가장 낮은 ‘주의’로 분류하며 통상적 수준의 주의를 요망하고 있다. 한국이나 다른 나라로의 여행 계획을 메르스 때문에 바꾸는 것은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CDC는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의 ‘보건경보체계’ 코너에 게재한 권고문을 통해 “미국 내에서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CDC는 “고열과 심한 호흡기질환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증상이 시작되기 전 14일 이내에 한국에서 병원을 방문했을 경우 즉각 메르스 여부를 진단하고 관계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CNN방송은 CDC가 이와 함께 보건 당국자들에게 전화로 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메르스 전염 상황 등을 알렸다고 전했다. CDC는 한국에서의 메르스 발병 공지를 3단계인 등급 중 가장 낮은 ‘주의’로 분류하며 통상적 수준의 주의를 요망하고 있다. 한국이나 다른 나라로의 여행 계획을 메르스 때문에 바꾸는 것은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