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의 월세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공급부족으로 인해 전세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0.16% 상승했습니다.



전세가격은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바로 체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은 전세 수급불균형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 폭은 지난주 대비 확대됐습니다.



시도별로는 광주(0.27%), 대구(0.24%), 인천(0.23%), 서울(0.23%), 경기(0.21%), 제주(0.18%), 전남(0.16%), 충북(0.11%), 부산(0.10%),울산(0.08%)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북(0.00%)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습니다.



전세가격 고공행진으로 실수요자들의 매매전환이 이어지며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0.12%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서울은 강북권이 노원구와 성동구 등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의 중소형단지의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강남권은 재건축단지 사업 진행에 따른 기대심리 확산 영향과 전세가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 폭을 유지했습니다.



시도별로는 대구(0.27%), 광주(0.25%), 제주(0.21%), 서울(0.16%), 부산(0.15%), 인천(0.15%), 경기(0.13%), 울산(0.10%) 등은 상승했고, 세종(-0.10%), 대전(-0.02%), 전북(-0.01%)은 하락했습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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