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걸 출신 배우 오윤아가 결혼 생활 8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9일 스포츠월드는 방송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윤아가 지난 2일 합의이혼했다"고 전했다.
이후 오윤아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오윤아가 남편과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이를 인정하며 "양육권은 오윤아가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 측은 오윤아 부부가 이혼 전부터 별거에 들어가 사실상 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하지 못했다는 항간의 추측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오윤아는 지난 2007년 1월 5살 연상의 광고대행사 이사 A씨와 1년 반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오윤아는 지인의 친구였던 A씨와 식사자리에서 처음 만나 3일 만에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을 정도로 궁합을 과시했지만 결국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최근 MBC '앵그리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오윤아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와의 이혼에 대해 소속사 측은 "남편이 일반인이라 조용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윤아의 이혼에 팬들도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이들은 "오윤아, 이혼이라니 행복한 줄 알았는데", "오윤아 씨, 이혼 아픔 훌훌 털고 다시 좋은 연기 보여주시길", "오윤아 이혼,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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