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메르스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11명의 환자도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메르스 확산에 국민들이 적극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동진 기자.





<기자>

메르스로 인한 격리자 수가 3천400여명을 넘어섰습니다.



최대 잠복기인 2주가 지나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지금까지 641명입니다.



확진 환자는 하루 사이 13명이 추가돼 108명이 됐고 사망자도 9명으로 늘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의사 확진자를 비롯해 현재 건강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1명입니다.



하루 사이 2명의 상태가 더 악화된 것으로 대부분 호흡기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던 임신부는 2차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 질병관리본부가 최종 확인을 진행중입니다.



최경환 총리대행은 오늘 오전 메르스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는데요.



위험기간 메르스 노출 의료기관을 방문한 사람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호소했습니다.



또 대형병원보다는 인근에 안전병원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각 지역별로 메르스 집중치료기관 48곳을 지정했습니다.



소비기피 등 과도한 행동을 자제하고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지속해줄 것도 부탁했습니다.



이어 보건 당국은 메르스 위험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의심자들의 출국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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