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업종에 4천억원 이상의 자금 지원에 나섭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청사에서 영상회의로 진행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메르스로 인한 불안 심리가 과다하게 확산되거나 장기화될 경우 자영자를 비롯한 서민의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지 않을까 매우 우려된다"며 "정부는 과도한 불안심리를 차단하는 한편 피해가 나타나는 업종, 지역에 대해서 4천억원 이상의 자금지원 패키지를 포함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계약 취소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관광, 여행, 숙박, 공연 등 관련업계 중소기업에 대해선 특별운영자금 공급, 6월 종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등 금융 세정상의 지원을 조속히 시행합니다.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영세 자영업자에 대해선 중기청 긴급실태조사를 12일까지 마치고 이를 통해 평택 등 확진자 발생 병원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자금, 지역신보 특례 보증 등을 지원합니다.



또 메르스 자가 격리자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긴급 생계지원을 하는 한편 메르스 관련 진료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 병·의원에는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향후에도 피해우려 업종은 더 없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불안 심리 확산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점검해 필요시 추가적인 경기 보완방안 마련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재외 공관과 문화관 등을 통해 해외각국이 우리나라의 메르스에 과민 반응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는 한편 역학조사, 검역관리 등에 대한 객관적 분석을 위해 WTO합동평가단과도 긴급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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