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Q 실적 기대 부합 전망…G4 판매량 주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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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김록호 연구원은 "LG전자의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4435억원, 매출은 3% 늘어난 15조253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휴대폰 부문은 전략모델인 G4 출시로 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TV 부문의 경우 유럽 지역의 환율 반등은 긍정적이지만 중남미 지역의 채널 재고 조정으로 인한 수요 부진이 우려스럽다는 의견. 가전과 에어컨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누리되 예년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스마트폰은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애플과 삼성전자의 신모델 출시에도 북미 점유율 14%를 유지하며 선방했다"며 "비수기인 1분기에도 영업이익률 2%를 달성하면서 견고해진 기초 체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주가 수준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G4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그는 "올 2분기 G4 판매량이 200만대를 넘어 시장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다면 주가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며 "TV의 수익성 확인이 동반돼야 하겠지만, 주가 하방경직성은 확보한 상태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이 증권사의 김록호 연구원은 "LG전자의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4435억원, 매출은 3% 늘어난 15조253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휴대폰 부문은 전략모델인 G4 출시로 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TV 부문의 경우 유럽 지역의 환율 반등은 긍정적이지만 중남미 지역의 채널 재고 조정으로 인한 수요 부진이 우려스럽다는 의견. 가전과 에어컨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누리되 예년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스마트폰은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애플과 삼성전자의 신모델 출시에도 북미 점유율 14%를 유지하며 선방했다"며 "비수기인 1분기에도 영업이익률 2%를 달성하면서 견고해진 기초 체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주가 수준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G4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그는 "올 2분기 G4 판매량이 200만대를 넘어 시장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다면 주가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며 "TV의 수익성 확인이 동반돼야 하겠지만, 주가 하방경직성은 확보한 상태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