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갈수록 확산되는 메르스 공포에 도심에 시민들의 발길이 줄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명동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기자>



네 저는 대한민국 쇼핑 1번지 명동에 나와있습니다.



오후 4시 35분을 지나가고 있는데요, 평소 같았으면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거릴 이곳은 좀처럼 활기를 띄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메르스 공포 때문입니다.



명동 일대에서 근무하는 한 시민을 만나보겠습니다.



<인터뷰> 손지현 서울 중구

질문)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은거 같습니다. 요즘 명동 상황은 어떤가요?"



답변) "출 퇴근길에 보면 명동에 사람이 줄은게 확연히 느껴져요. 특히 퇴근할 때 이 길을 지나가면 중국인 관광객들에 많이 치였는데, 요즘은 많이 줄은거 같아요. 그래서 수월하게 갑니다."



외국인들도 부쩍줄었습니다.



관광객들이 주 고객이던 상인들은 걱정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현주 상인

"화요일부터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기 시작했습니다. 느껴집니다."



실제로 지난 3일 동안 한국 관광을 포기한 외국인 수는 1만2천명에 육박하고, 이중 중국인 관광객 수는 4천명 수준입니다.



더구나 취소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는 메르스를 원천 차단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대한항공도 전 여객기를 대상으로 기내 방역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위기의식은 해외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일부 도시에서는 입국하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는 입국자들을 격리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홍콩 당국은 지난달 26일 홍콩을 거쳐 중국으로 입국한 메르스 환자에 대해서 기소 여부를 검토중입니다.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공포.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타격은 물론, `혐한 감정`으로까지 확산될까 우려스럽습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이문현기자 m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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