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상반기 전국에선 사상 최고의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교통이나 입지조건이 좋지 않거나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는 단지의 경우 참담한 분양성적표를 받아 들어야 했습니다.

신규 청약시 유의할 사항 살펴 봤습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올 상반기 전국의 분양 물량은 모두 19만 9천37가구.



사상최대 물량의 신규 분양이 펼쳐졌지만 지역별로 결과은 극명하게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경기·충청권 신규 분양단지 90여곳 중 인기를 모았던 상위 10곳을 제외한 평균 경쟁률은 1.27대1.



특히 브랜드 인지도가 낮거나 단지 규모가 작은 곳, 향후 배후수요 유입 기대감이 크지 않은 곳의 분양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양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에 지난 월 선보인 `병점역 양우내안애`, 1순위 경쟁률 0.02대1을 기록한 후 결국 최종경쟁률도 0.06대1에 그치면서 참패를 기록했습니다.



충청북도 옥천의 `옥천양우내안에`와 경기도 화성의 `화성 남양2차 양우내안애 에듀타운` 역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금성백조가 충남 공주에서 내놓은 `공주 금성백조예미지`와 서희건설이 경기도 수원에 선보인 `오목천동 서희스타힐스`, 이지건설이 경기도 시흥에서 선보인 `시흥배곧 EG the1` 역시 0점대의 저조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미분양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시장이 청약 당첨만 되면 무조건 차익을 얻을 수 있었던 과거와는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단지의 규모, 분양가격의 적정성, 시공사 브랜드, 입지여건 등 다양한 요소들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분양가격도 점점 오르고 있기 때문에 공급이 늘어난 지역에서는 분양가격에 따라 청약 적정성을 따져 보셔야하고, 공급이 몰린 지역에서는 공기를 채운 3년 이후의 입주시점에서 프리미엄이 하락한다든가 수요자들이 이탈하면서 미분양 사태가 다시 심화될 가능성도 있음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어떤 건설사가 지었느냐에 따라 향후 아파트 가치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브랜드`를 확인하고 주변시세와 비교해 분양가격이 적정한가를 꼭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몇세대가 입주하는 단지인지 규모와 함께 구조, 단지 주변의 학군·교통·공원·생활편의 시설 등 인프라도 체크해야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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