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교육 주식회사`(대표이사 김형중, 이하 이투스)가 2015년 1분기 매출 기준 고등 온라인 교육 분야 1위 업체로 등극했다.



지난해 593억원의 전체 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이투스는 올해 1분기에만 369억원, 지난해 전체 매출 대비 62.22%에 해당하는 매출을 올리며 고등 온라인 교육 분야의 왕좌를 차지했다.



이투스가 올해 1분기 동안 올린 매출은 업계 수위의 업체가 지난 한해 동안 벌어들인 전체 매출을 뛰어넘는 수치다.



실제 올해 초 공개된 기업 공시 자료에 따르면 업계 상위권 업체 중 하나인 D사의 2014년 온라인 매출은 365억원, S사는 163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M사는 688억원(추정치)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투스는 업계 1위의 아성을 지켜오던 M사를 2위로 끌어내리게 되었다.



이투스의 이러한 고등 온라인 교육 분야의 성장은 이공계 쏠림 현상에 대비한 강사진의 보강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자연계 선호 현상의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 강사진의 교육 컨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투스 관계자는 "실제 이과 스타 강사의 매출이 예년과 비교해 15%에서 많게는 183%까지 상승했다"며 "수학 및 과학과 같은 이과 과목뿐만 아니라 국어와 사회탐구 강사의 매출까지 함께 동반상승하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해 온라인 교육시장의 전체 매출규모가 1900억원 내외였던 점과 현재의 성장 추이를 고려해봤을 때, 이투스가 올해 고등 온라인 교육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솔리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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