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지도 등장, 실제로 보니 병원 위치가…'어떻게 확산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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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지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병원을 정리한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설된 이 사이트는 웹 페이지 전면에 전국 지도를 펼치고 오른쪽 메뉴에서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을 나열했다.
사이트 내에 공개된 병원수는 모두 14곳으로 이는 지난 3일 보건당국이 밝힌 병원의 숫자와 일치한다.
이 사이트는 현재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각 병원과 관련한 증언을 모으고 있으며,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 관리자는 공지 사항을 통해 “이 사이트는 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히며 “병원 정보는 격리 및 방역이 가능한 병원들이므로 해당 병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경로를 보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비공개 방침에 정면으로 반해 논란이 예상되지만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이트가 매우 잘 구성돼 있어 놀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병원을 정리한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설된 이 사이트는 웹 페이지 전면에 전국 지도를 펼치고 오른쪽 메뉴에서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을 나열했다.
사이트 내에 공개된 병원수는 모두 14곳으로 이는 지난 3일 보건당국이 밝힌 병원의 숫자와 일치한다.
이 사이트는 현재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각 병원과 관련한 증언을 모으고 있으며,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 관리자는 공지 사항을 통해 “이 사이트는 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히며 “병원 정보는 격리 및 방역이 가능한 병원들이므로 해당 병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경로를 보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비공개 방침에 정면으로 반해 논란이 예상되지만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이트가 매우 잘 구성돼 있어 놀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