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4일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64달러(2.8%) 떨어진 배럴당 58.0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70달러(2.66%) 내린 배럴당 62.1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원유 투자자들은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감산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투자에 소극적이었다. OPEC은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석유 생산 할당량에 변화를 줄 것인지를 논의하지만, 지난해 11월과 마찬가지로 동결하는 것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크다.

금값도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9.70달러(0.8%) 낮은 온스당 1,175.2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금에 대한 투자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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