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不信…유언비어 난무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사흘간 롯데마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감소했다. 홈플러스도 이 기간 매출이 12.3% 줄었다. 이마트 역시 동탄점과 평택점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와 12% 줄었다. 전국의 영화관 관람객은 2~3일 이틀간 43만6000명을 기록, 1주일 전 같은 기간보다 27%나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보건당국의 초기 대응 실패, 정부에 대한 불신, 메르스에 대한 잘못된 정보 등이 겹치면서 지나친 공포감이 조성됐다고 지적한다.
임원기/김병근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