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 진단
출연 : 이남룡 삼성증권 주식전략팀 연구위원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영향
지난 4분기부터 1분기까지 미국의 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왔기 때문에 경기회복 국면에서의 속도 조절에 대한 소프트패치 측면과 최악의 경우 경기회복 이후 유동성 축소가 임박한 상황인 가운데 더블딥 가능성이 있다. 다만 미국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실업률이 5.4%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미국의 자연실업률을 5.2~5.5%로 추정하고 있어 미국 경기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수요가 회복되면서 경기가 회복돼 통화정책 정상화가 이루어지는 시점이 될 것이다. 이는 어느 정도 예정된 것이기 때문에 미국의 5월 지표가 좋아져야 한다. 또한 글로벌 금리와 환율의 방향을 주목해야 한다. 6월 15일부터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큰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6월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 상승 모멘텀
연초 이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 대해 중립 이상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연기금도 꾸준히 매수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또한 국내 증시의 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모멘텀이 있다. 밀접한 관계에 있는 중국이 강한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고 있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수보다 개별 종목 변동성 커
코스피는 2,050~2,150선의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코스닥은 700~730선으로 예상된다. 다만 개별 종목의 변동성은 이보다 훨씬 클 수 있어 유념해야 한다.
글로벌 증시, 성장주 주도 흐름 지속
성장이 되지 않는 쪽에서는 아무리 저평가돼 있어도 돈이 유입되지 않는다는 큰 틀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접근해야 한다.
유망 종목 선별 기준
6월은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좋은 종목을 보유하고 시장이 보유한 종목에 관심을 가져주는 차례를 기다리는 전략이 유효하다. 단기 악재로 조정을 받은 화장품, 유통, 음식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좋은 매수 기회로 보인다. SK하이닉스처럼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과 실적을 유지하면 대형주라도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으로 창해에탄올과 동국제약을 제시한다.
삼성 KOREA 30 포트폴리오
중국 관련 핵심주인 아모레퍼시픽, CJ는 저가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된다. 독점적 지배력을 보유한 한국항공우주와 실적 턴어라운드 측면의 BGF리테일, 롯데하이마트를 KOREA 30의 핵심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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