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GS그룹이 지원하는 전라남도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농수산 분야 청년벤처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요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전통적인 농어업에 정보통신기술과 생명공학, 식품가공기술을 결합해 생산성과 상품성을 높이고 혁신 아이디어를 더해 가치를 끌어 올린다면 차세대 융합형 핵심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전남혁신센터는 미래비전과 기업가 정신을 갖고 농수산 분야 벤처에 뛰어들고자 하는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인큐베이팅 캠프`가 될 것"이라며 "전국 13개 농수산 유관기관을 한데 묶은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기술가치평가와 R&D, 자금지원과 전문가 멘토링 등 창업 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어제 한중 FTA 서명을 계기로 더 넓어지는 경제영토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GS그룹이 구축해 놓은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별 품질인증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관광산업도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되면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핵심산업이 될 수 있다"며 "지역 사정에 밝고 애향심이 큰 토박이 젊은 창업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GS그룹이 여수에 건설하는 바이오화학 플랜트는 바이오매스 원료를 공급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을 일으킬 것"이라며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농수산업부터 바이오 화학에 이르기까지 생명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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