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카지노株, 메르스 우려에 사흘째 '하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카지노주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우려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9시1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날보다 550원(1.39%) 내린 3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GKL도 1.14% 떨어진 3만9150원을 기록 중이다.
두 회사는 메르스 확산 초기인 지난달 29일부터 하락세를 이어 왔다.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중국인 관광객 등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 탓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 수는 25명으로 늘었고, 환자 중에는 3차 감염자도 처음 나왔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2003년 사스(SARS) 사태의 경험으로 전염 환자 감소 이후 홍콩의 중국 인바운드 정상화까지 소요된 시간은 3개월 가량이었다"며 "시점 상 여름 최대 성수기에 진입하는 시점에 국내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드는 악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일 오전 9시1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날보다 550원(1.39%) 내린 3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GKL도 1.14% 떨어진 3만9150원을 기록 중이다.
두 회사는 메르스 확산 초기인 지난달 29일부터 하락세를 이어 왔다.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중국인 관광객 등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 탓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 수는 25명으로 늘었고, 환자 중에는 3차 감염자도 처음 나왔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2003년 사스(SARS) 사태의 경험으로 전염 환자 감소 이후 홍콩의 중국 인바운드 정상화까지 소요된 시간은 3개월 가량이었다"며 "시점 상 여름 최대 성수기에 진입하는 시점에 국내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드는 악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