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회사들의 할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피자헛은 무제한 피자 뷔페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도미노피자는 1주일 내내 파격 할인에 돌입했다.

피자헛은 1일부터 피자 5~8종과 샐러드바, 음료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피자 뷔페를 전국 116개 피자헛 레스토랑에서 운영한다. 평일 점심을 기준으로 9900원(저녁 및 휴일 가격 1만2900원)만 내면 소시지 식감을 살린 ‘로열크러스트’, 고구마의 단맛과 매운 고추장불고기가 잘 어우러진 ‘핫앤스위트’ 등 대표 피자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 샐러드바는 허니버터콘, 치킨포테이토, 열대과일 등 여름 신메뉴 7종을 더해 총 27가지의 메뉴로 구성됐다.

피자헛이 뷔페를 선보인 것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도미노피자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도미노피자 전 제품을 40% 할인 판매하는 ‘도미노 메가위크’ 행사를 시작했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 포장으로 주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미노피자는 그동안 매주 화요일에만 40% 할인행사를 진행해 왔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할인 혜택을 확대해 소비자들을 끌어모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