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 두산백과캡쳐 /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캡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9명으로 늘어나면서 관련 괴담이 메신저와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메르스 환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 온라인 상에서 “당분간 여의도 A병원에 가지마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6번째 환자가 오늘(29일) 새벽 XX병원 거쳐 A병원 왔다가 메르스 확진 받고 지정격리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A병원 집중치료실 폐쇄됐다고 하니 혹여나 병원 근처엔 안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손, 발 등 잘 씻고 외식은 되도록 하지 마시고 양치도 밖에서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 해외에서 우리나라 긴급재난1호 상황이라고 실시간 뉴스 뜨고 있답니다. 심각하다고 뉴스 뜬답니다. 에볼라나 사스보다 심각할거라 예상된다 하니 조심하십시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여기서 언급된 여의도 A병원 측은 집중치료실을 폐쇄한 적이 없으며 글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했다. 단 여섯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확진 받기 전 거쳤던 여의도 A병원 의료진도 가택 격리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 관계자는 “해당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 6~7명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가택 격리했다”며, “해당 환자가 있었던 자리에는 다른 환자가 입원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임수진기자 4294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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