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찬 사장 "창업생태계 선순환 적극 지원"
SGI서울보증(사장 김옥찬)은 28일 서울 연지동 본사에서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이같은 내용의 ‘재도전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실하게 사업을 벌이다 실패한 기업 중 재창업에 나서 작년 1월 이후 중기청으로부터 재창업자금을 받은 600여곳이다. SGI보증보험은 이들 기업이 이행·인허가 보증보험에 가입할 때 업체당 5억원 내에서 별도의 담보없이 신용으로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행·인허가 보증보험은 각종 계약 체결 시 계약보증금, 하자보증금, 인허가 예치금 등으로 활용돼 중소기업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품이다. 지원 받으려면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신분증 등을 가지고 SGI서울보증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옥찬 SGI서울보증 사장은 “과거 사업실패로 어려움을 겪다 재창업한 기업에 대해 맞춤형 보증을 공급해 선순환 창업생태계 구축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창업기업 대상 특별신용한도 부여, 도약기 유망 중소기업 및 성장기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보험료 우대 등 기업성장단계별 보증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